뜻밖의 사건으로 길을 잃어 유기견이 된 빵아. 도그쇼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왕실의 혈통견 소주, 군사실험견으로 특수임무를 수행하다가 사고로 청력을 잃어 은퇴한 큐빅, 최고의 특수군사견으로 키우려 혹독하게 훈련과 학대를 받은 비운의 새드.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귀여운 개들이 주인공이 되어 인간의 은밀한 음모 속에 펼쳐지는 사건을 미스테리하게 풀어나갑니다. 4가지 챕터를 나누어져 있지만 퍼즐처럼 이야기가 섞여 있어 끝까지 집중하고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작가가 숨겨놓은 단서를 발견하고 이야기의 개연성을 찾을 수 있어요.
과연 우리는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들을 돌봐주었을까? 우리는 그들의 순수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마냥 이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만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메세지를 던지는 소설같은 동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