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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H STORY

빵아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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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Episode 13. 악동의 시절 - 얼룩꼬리를 쫓아서
  • writer HUGAN (ip:183.96.203.172)
  • date 2019-09-10 04: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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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3. 악동의 시절 - 얼룩꼬리를 쫓아서




 


수수께끼 숲으로 들어 온 빵아는


잠시 멈추어 서서 움직이지 않아요.


한 곳만 뚫어져라 쳐다 보네요.










수풀사이로 기다란 얼룩꼬리가 보여요.


얼룩꼬리가 뱀처럼 스물거리며 움직이자


빵아가 재빠르게 쫓아 뛰어요.


순식간에 수풀 속으로 얼룩꼬리가 움직여 사라집니다.


어찌나 빠른지 ‘츠츠츠’ 소리만 날 뿐이에요.










수풀과 수풀사이로 하얀 빵아의 모습이


보이다 안보이다 합니다.


‘후두둑’ 나뭇잎들이 떨어져 날리네요.











빵아가 수풀 속에서 나왔어요.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온 몸을 좌우로 흔들어


나뭇잎들을 털어냅니다.


그리곤 나무에 오줌을 찔끔 싸더니


또다시 수풀 속으로 뛰어들어가요.









얼룩 꼬리는 마치 빵아를 놀리기라도 하는 듯


천천히 살살 움직입니다.


빵아가 살금살금 소리없이 다가가 달려들면


눈 깜짝할 사이에 수풀 속으로 사라져요.










달리는 몸에 잎사귀들이 스쳐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도망가는 얼룩꼬리와 쫓아가는 빵아와의 간격이


한 뼘이 채 되지 않아요. 금방 잡힐 듯합니다.










순간 빵아의 다리가 엉켜 앞으로 나동그라져 데굴데굴 굴렀어요.


얼룩꼬리는 재빨리 나무를 타고 올라가 버렸어요.


빵아가 주저 앉아 거칠게 숨을 내쉬며 나무 위를 쳐다봅니다.










‘삐이익~~!’ 백작의 휘파람 소리입니다.


빵아가 빠르게 뛰어 숲속을 뛰쳐나왔어요.


어떻게 수수께끼 숲속을 빠져 나왔냐구요?


빵아는 숲 속 군데군데 오줌을


조금씩 싸서 표시를 해두었어요.


냄새로 자기가 왔던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빵아가 빠져나온 숲 속을 한 번 힐끗 보더니


백작에게 뛰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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