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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H STORY

빵아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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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Episode 12. 악동의 시절 - 수수께끼 숲
  • writer HUGAN (ip:183.96.203.172)
  • date 2019-08-1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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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2. 악동의 시절 - 수수께끼 숲




 



마을 포도농장 뒤편에는 작은 숲속이 있어요.


숲은 넓지 않지만 나무들은 굉장히 커서


두 사람이 팔을 벌리고 감싸 안아도 손이 닿질 않죠.


마을 사람들에게는 수수께끼 숲이라고 불린답니다.










숲속은 길이 없어요.


들어갈 때마다 달라지는 모습에


숲속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숲속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그 다음날이나


숲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허다했어요.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일부러 숲에 길을 내지 않았어요.


마을 사람들은 수수께끼 숲을 사랑했어요.


숲에 길을 낸다면 더 이상


수수께끼 숲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 대신 숲 둘레길을 만들었어요.


백작은 빵아를 데리고 둘레길을 산책하려고 해요.


둘레길은 토막난 나무로 만들어져있죠.


여느 때처럼 백작이 앞서가면


빵아가 한 걸음 뒤에서 쫓아와요.








그리고 길 양쪽을 번갈아가며


풀 속에 코를 묻고 냄새를 맡아요.


백작과 서른 걸음 정도 멀어질라하면


쏜살같이 뛰어와 바짝 붙습니다.








‘바스락’


숲속에서 소리가 났어요.


빵아가 흠칫 놀라 한 발을 든 채


소리 난 곳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빵아는 다시 이곳저곳에 냄새를 맡으면 산책을 합니다.


‘바스락, 바스락’


또 수풀 너머로 소리가 났어요.


빵아가 고개를 숲속 쪽으로 삐죽이 내밀어


갸우뚱 쳐다봅니다.










갑자기 빵아가 숲속으로 냅다 뛰기 시작했어요.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가 듯 사라졌어요.









file sum1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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