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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H STORY

빵아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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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Episode 9. 악동의 시절 - 귀여운 사고뭉치
  • writer HUGAN (ip:183.96.203.172)
  • date 2019-08-17 08: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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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9. 악동의 시절 - 귀여운 사고뭉치




 



휘파람을 불며 백작이 집으로 들어옵니다.


꽤나 기분이 좋아 보여요.


빵아가 쏜살같이 뛰어나와 백작을 반깁니다.


앞발을 모으고 팔짝팔짝 뛰고 뱅글뱅글 돌면서


바람이 일만큼 꼬리를 빠르게 흔듭니다.










‘깨앵깨앵’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며


백작의 얼굴을 사정없이 핥아요.


나갔다 들어온지 두어 시간 지났지만


마치 1년을 보지 못한 듯 반깁니다.



    








양손 가득히 터질듯한 에코백을 바닥에 내려놓자


빵아가 신나게 뒤적거려요.


한참을 에코백속에 머리를 쳐박고 안에 있는 물건을


헤집어 놓더니 곰인형을 물고 나왔어요.


곰인형을 물고는 흔들고 던지고 장난을 쳐요.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친구를 백작이 선물해 주었네요.











빵아가 곰인형을 물고 이 곳 저 곳을 뛰어 다녀요.


어물쩡 어물쩡 침대 위를 바라보며 낑낑대더니


이내 훌쩍 뛰어 올라갔어요.


순간 백작도 깜짝 놀란 눈치입니다.


백작이 대견한 눈빛으로 앉아 있는


빵아를 바라봅니다. 빵아가 백작의


눈을 쳐다보며 한동안 움직이지 않아요.












“왜 빵아야? 그런 사랑스런 눈빛은 뭐야? 하하“


백작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훌쩍 침대 아래로 뛰어 내립니다.


아뿔싸 빵아가 똥을 쌌어요.


그러고 보니 그 옆에 오줌 얼룩이 크게 보여요.


백작이 외출한 동안 침대는


빵아의 화장실이 된 것 같아요.

 










백작은 화를 내지 않았어요.


재빠르게 똥을 치우고 침대 커버를 벗기고


오염된 곳을 닦고 방향제를 뿌립니다.


“괜찮아 빵아야, 배변 훈련은 천천히 하자”


백작이 하얀 시트를 새로 꺼내 두 손으로 잡고


위 아래로 휘저으며 매트리스 위에 깔자

 

향긋한 로즈마리 향기가 방안에 퍼졌어요.











백작이 잠시 뒤돌아서는 순간


빵아가 침대 위로 뛰어 올랐어요.


헉! 어떻게 하죠.


시트위의 빵아 자세가 너무 위태로워 보여요.


백작이 다시 침대로 고개를 돌렸을 때는


이미 빵아의 오줌이 시트를 흠뻑 적시고 있었어요.











“빵아야!”


자신도 모르게 백작이 소리쳤어요.


빵아가 동그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도망치네요.


백작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빵아를 바라봅니다.


빵아가 능청스런 눈빛으로 백작을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요.









자정이 가까운 시간,


어둠속에서 널어놓은 하얀 시트와


이불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시트없는 매트리스 위에 백작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새우잠을 자고 있어요.


백작의 발 아래 빵아가 배를 까고 누워서 잠을 자네요.


참으로 평화로운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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