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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H STORY

빵아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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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Episode 7. 악동의 시절 - 백작의 고민
  • writer HUGAN (ip:183.96.203.172)
  • date 2019-08-15 16: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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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7. 악동의 시절 - 백작의 고민




 



아침 일찍 백작은 차를 몰고 집을 나왔어요.


옆자리에는 어제 문 앞에서 발견한


하얀 강아지가 엎드려 자고 있네요.


백작은 강아지와 함께 어디로 가는 걸까요?










백작의 자동차가 멈추어 선 곳은


파리 시내의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데리고 온 하얀 강아지를 품에 안고


보호소에 들어서자 그 안에 있던 많은 강아지들이


일제히 짖기 시작했어요.


짖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백작은 동그랗게 눈을 뜨고 겁먹은


하얀 강아지를 품에서 떼어 놓았어요.


아마도 보호소에 맡기려나 봐요.


보호소 강아지들은 대부분 다 자란 강아지들입니다.


저마다 슬픈 사연을 담은 눈빛으로


백작으로 바라보네요.










백작은 신중한 표정으로 보호소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이따금씩 데리고 온 강아지에게


힐끔 눈길을 주었다가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강아지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말똥말똥 백작을 쳐다봅니다.










곧이어 백작은 빠른 걸음으로

 

보호소 밖으로 나가 버렸어요.


강아지는 백작이 나간 출입문을 바라봅니다.


한참 동안 출입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앉아 있어요.


간간히 출입문이 열리며 사람이 들어올 때 마다


강아지의 눈이 반짝거립니다.

 











백작은 유기견 보호소를 나와


길 건너 베이커리로 들어갔어요.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백작입니다.


평소보다 빵을 고르는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바게트, 깜빠뉴, 치아바타, 크루아상, 쇼콜라.


빵을 너무 많이 사는 듯 하네요. 누가 다 먹죠?











베이커리 테라스 원형 테이블 의자를


발끝으로 잡아당겨


한 아름 들고 있던 빵 봉지를 내려놓았어요.


그리고는 의자에 앉아 우유가 담긴


머그컵을 두 손으로 감싸 안았어요.


참을 멍하니 머그컵만 바라보네요.









화창한 오월의 첫 번째 주말,


생트마리 마을의 파란 하늘에서


강렬한 빛이 쏟아져 내리고 있어요.


푸르른 포도나무들이 성큼성큼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듯합니다.


저 멀리 첫 번째 언덕위로 백작의 자동차가 보이네요.










백작의 옆자리에는 커다란 봉지에


빵이 한가득 담겨져 있어요.


“빵아야, 집에 다왔다~”


백작이 싱긋 웃으며 빵 봉지를 보며 말했어요.


봉지 뒤에 작고 하얀 솜뭉치가 잠을 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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