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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H STORY

빵아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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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CHAPTER1 기다려빵아 ] 13화, 배고픔의 끝
  • writer HUGAN (ip:222.108.3.130)
  • date 2021-07-09 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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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 기다려빵아 ] 13화, 배고픔의 끝 






너널 너덜해진 몸을 이끌고 빵아가 비좁은 골목길 낡은 장식장으로 돌아왔어요.

입에는 알 수 없는 하얀 물체를 물고 왔어요.

장식장 안으로 들어가 ‘뽀드득 뽀드득’ 씹어요.

조금 씹는가하더니 꿀꺽 삼켜버리네요.

그리고는 우두커니 옆으로 누워서 눈을 감아요.

골목 안으로 검은 그림자가 들어옵니다.

빵아가 재빨리 빛이 안 닿는 어둠 안으로 숨어요.












검은 그림자가 흐느적거리며 쭈그려 앉더니 구토를 하기 시작해요.


빵아가 문틈으로 유심히 바라보고 있어요. 검은 그림자가 쓰러질 듯 위태롭게 일어나서 사라집니다.

빵아가 총총거리며 빠른 걸음으로 검은 그림자가 앉아 있던 곳으로 갑니다.

빵아가 망설이지 않고 구토물을 먹어요

쩝쩝거리는 소리가 조용한 밤에 크게 들려요.

길바닥이 깨끗해 졌네요. 다 먹고는 아 쉬운 듯 혀를 날름거리며 입 주위를 닦습니다.

빵아가 버려진 접시장으로 돌아와 길게 하품을 하고 잠을 청해요.

스르륵 눈이 감겨요. 곤하게 잠이 들었는지 ‘쌕쌕’ 숨소리가 들립니다.











얼마나 잤을까요? 갑자기 빵아가 벌떡 일어났어요. 그리곤 토하기 시작합니다.

노란 거품의 액체가 쏟아져 나와요. 켁켁거리며 구역질을 해요.

빵아가 철퍼덕 주저앉았다가 엎드려요. 그리고 잠시 후 또 토합니다

이렇다 잘못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괜찮은가 싶으면 또 다시 일어나서 토해요.

지친듯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엎드려 있어요. 한동안 눈을 감은 채 꼼짝하지 않아요.

이내 작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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