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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H STORY

빵아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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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CHAPTER1 기다려빵아 ] 11화, 차가운 도시
  • writer HUGAN (ip:222.108.3.130)
  • date 2021-06-22 14: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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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 기다려빵아 ] 11화, 차가운 도시













오래된 건물 그림자가 덮인 비좁은 골목길이 있어요.

구름 없는 화창한 날이지만 골목은 어둡고 습해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골목 끝에 버려진지 오래된 낡은 접시장이 쓰러질 것 같이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어요.












장식장 아래 벌어진 작은 문 사이로 빵아가 엎드려 있어요.

어둠 속 어둠에 있어 잘 보이지 않아요. 마치 어둠의 상자 속에 갇힌 것 같아요.

골목길 끝 반대쪽에는 하얀 빛 속에서 자동차와 사람들이 오가고 있어요.

빵아가 꼼짝하지 않고 빤히 바라만 보네요.

낮이 지나고 저녁이 오는 시간까지 한참을 움직이지 않아요.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인적이 드물어지자 장식장에서 빵아가 나와요.

꼬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리고 골목의 곳곳을 냄새 맡으며 걸어요.

배가 고픈가 봐요.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요.

골목길 입구에서 불안한 듯 주위를 살 피며 서성입니다.

벽에 바짝 붙어 코를 킁킁거립니다.










레스토랑 입구에서 빵아의 발걸음이 멈춥니다.

머리를 낮추어 문틈사이로 코를 들이대요. 맛있는 냄새가 나나봐요.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립니다.

‘꺅!’ 밖으로 나오던 중년여자가 빵아를 보고는 날카롭게 소리쳐요.

놀란 빵아가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쳐요.

‘빠~~~앙!’ ‘끼~~~익!’ 길 한가운데로 뛰던 빵아가 자 동차에 치일 뻔 했어요.

다리에 힘이 풀려 엉거주춤 주저앉아 버려요. ‘빵, 빵, 빠앙~’ 요란하게 경적이 울립니다.

빵아 가 슬금슬금 뒷걸음치며 골목 안으로 숨어버렸어요.



















file 11화차가운도시.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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