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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H STORY

빵아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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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CHAPTER1 기다려빵아 ] 9화, 들 개
  • writer HUGAN (ip:222.108.3.130)
  • date 2021-06-16 1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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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 기다려빵아 ] 9화, 들 개










‘케케~~~ 켕!’

날카로운 짐승의 비명소리에 빵아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떴어요.

끔찍한 비명소리는 스산한 아침 안개 속에서 이내 축축이 젖은 신음소리로 바뀌었어요.

빵아가 고목나무 안에서 나와 소리가 나는 곳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요.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나오자 딸기 밭이 보이네요.

딸기 밭 가운데 목재로 지어진 조그만 창고가 보입니다.

이제 소리는 나지 않지만 조금 전 짐승의 비명은 창고 쪽에서 들렸던 것이 분명합니다.

딸기나무 아래로 빵아가 살금살금 걸어갑니다. 창고 가까이 다다르자 발걸음을 멈추어요.

창고 주변을 커다랗고 바짝 마른 누런 개가 어슬렁 어슬렁 좌우로 왔다 갔다를 반복하며 주위를 살피고 있어요.

그 뒤에 또 다른 덩치 큰 두 마 리의 개가 피 묻은 입으로 무언가를 뜯고 있어요.

어슬렁거리던 누런 개가 두 마리의 개에게 다가가자 가장 덩치 큰 잿빛 개가 으르렁 거립니다.

다가가던 누런 개는 뒷걸음치며 주위를 배회해요.

두 마리의 개가 피가 흐르는 입가를 핥 으며 자리를 떠나자 누런 개가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멍멍’ 빵아가 흥분한 듯 짖어요. 들개들이 동시에 빵아를 쳐다봐요.

‘컹컹’ 쩌렁쩌렁한 큰 소리로 짖으며 몸집 큰 잿빛 개가 빵아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사납게 달려들어요.

빵아가 머리를 낮추어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날카롭게 짖으며 위협 해보지만

순식간에 달려든 덩치 큰 개에게 깔려버렸어요.

‘깨!갱!’ 빵아가 비명을 지릅니다.



















file 빵아스토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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